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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만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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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unee 2010. 8.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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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시간이 아깝다.

내 삶의 막바지라는 생각에 이 소중한 순간들을 아까워서 어찌 해야하나 모르겠네...

꺾어지는 길도 보이고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도 알겠고 아끼고 싶진 않고 후회없이 잘 써보아야겠는데 .

어떤 결말에도 후회는 따르겠지만서도.

지나간 시절을 돌이켜 보면 열심히 산다고 하는 것이 늘 빡빡히 이뤄논것도 없이 껍데기로 살았다.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으로 미련이 남아 그럴지도 .

나는 빨리 잊고 포기를 빨리하고 내가 택한 것의 좋은점만 남겨놓고 즐기는 타입이라 대견하고 기특하다고 자위하며 살았는데 지금까지 움켜쥔 것들이 마치 물인양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고 축축함만  느껴질 뿐 공허하다.

어쩌지 못하는 시간의 흐름은 이제 노후로 향해가고 있다. 떼기 싫지만 발길을 그곳으로 돌려야 한다.

10,20,30,40 ,나름대로 늘 큰 짐을 짊어지고 살았다.아니 짐에 짓눌리며 살아왔다.

그러고 보니 짐덩어리 없이 살아온 시간은 유년시절뿐이구나. 유년시절.

철들면서 시작된 고통의 나날들.가볍게 살지 못하고 늘 무겁게 무겁게 살아온 뒷자욱들.서럽고 서럽다.

내 앞자욱은 그렇게 살기 싫은데 또 난 그렇게 밖에 못 살겠지. 

나 혼자 나의 존재가치를 씨부렁거리다가 스러질 외론 인생.서러운걸 .

내 주변에 그어진 나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 안에서 발버둥치는 나.뛰어봤자 어느분의 손바닥이라.

후회없는 시간을 만들자.자~ 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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