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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토요휴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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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unee 2012. 2. 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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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토요휴업일이 시작된다ᆞ방학이 조금 줄어든단다 ᆞ선생에게도 토요휴업일이 무척기대된다ᆞ토요일은 화실에가서 종일 그림그릴 일로 설레인다ᆞ이참에 전시회도 해봐!

그런데 토요일에 선생들 쉬는걸 세상은 배아파한다ᆞ온통세상은 선생들 잡아먹으려고 안달이 났다ᆞ선생들은 암말 못한다ᆞ학생,학부형,사회로부터 시달림을 당해도 어디 하소연할 곳 없다ᆞ엄청상처 안고 산다ᆞ난 그림그리지 않았으면 미쳐버렸거나 우울증앓고 살아갔을것이다ᆞ학원비아까워도 정신병원 가는 셈치고 20년동안 그림선생께 돈주고 정신 치료 받으며 살아 왔다(세상사람들 모두 그림그려 보세요,사정이 허락하면,진짜 마음의 안정제로 짱이여요).선생도 토요일좀쉬면 안되나. 25년 근무하며 근소세 꼬박내고 2자녀 키우고 힘껏 살았는데 왜 선생인 나는 마치 사회죄인 취급 받고 사는거지요?다른 공무원들도 토날 다 쉬고 있고든요!나는 토요일에 그림 그리고 싶다!

 

 

4.2

어지간하면 긍정쪽으로 몰아가는 내 특기도 다 소진 된 걸까ᆞ요즘 너무 바빠 불행하고 싫다ᆞ행복을 찾으려 여유를 찾으려해도 찾아지지 않고 매일 일에 끌려간다ᆞ이렇게 사는 건 정말 싫다ᆞ이렇게 바쁘게 살지 않았다ᆞ뭘 위해 사는거야ᆞ난 이런 삶 살기 싫다ᆞ

내업무는 녹색어머니ᆞ울학교는 녹색 설 엄마들 없어 전교어머니들 강제 당번한다ᆞ매일 전화울린다ᆞ직장때려치고 녹색서야 하냐고ᆞ녹색활동하라고 엄마들 노동력 착취 선동자다 내가ᆞ 요즘세상에ᆢ 엄마들 착하다ᆞ엄마들이 외치세요 ,녹색활동 알바비 달라고!교육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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