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하루
서울의 동에서 서로
ssunee
2021. 5. 25. 09:40
일요일 아침,
날씨가 모처럼 쾌청하여 무조건 집을 나섰다.
일단 올림픽대로를 타고 서울을 보며 가는데 공기가 깨끗하니 서울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서쪽으로 ...갈 곳을 몰라... 내비에게 목적지를 찍어줘야 하는데... 아라뱃길로 정했다!
올림픽도로 빠져나와 김포국도를 헤매다 아라뱃길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인천공항 가는 길과 나란히 가는 천이 아라뱃길이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한강물이 서해바다로 흘러가는 한강지류천인 듯...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서쪽으로 쭉 가다보니 쓰레기 매립지인 듯, 환경 어쩌구저쩌구 안내판이 많고 여러 시설과 나무들이 많이 심겨져 있었다.
결국 서해 바다가 보이고 영종대교가 나오고 영종도로 들어가 을왕리 바닷가에 도착.
막바지 겨울바람에 덜덜 떨다가 칼국수 한그릇 먹고 차 막힐까 무서워 얼른 귀홈.
김포 쪽은 거의 가지 않아 새로운 여행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