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하루

몸아프고 좀 나아진 날

ssunee 2022. 8. 18. 20:55

며칠 전부터목과 코가 아프더니 어제부터 머리까지 아파 정신을 못차리겠다.

타이레놀을 먹나 소화제를 먹나 고민하다가 소화제를 먹었다.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것 같고 두통도 개이지 않는다.

흰 죽 먹고잠자고 났더니 점심 때쯤

두통이 조금 개이는 듯해서  일을 벌인다.헤나 염색을 시작했다.

4시간 지나도록 랩을 쓰고 있으려니 몸이 무겁다.

머리를 샴푸하고  저녁을 먹고 ‘텐트밖은 유럽 보고  다시 밤잠을 잤다.

요즘 밤기온이 덥지 않아 개운하게  잤더니 아침엔 두통이 개었다.

살겠다. 그러나기운이 없다.

 흰죽과 양배추 삶은것을 먹고 정신이 헤롱거려 커피를 마셨다.

두통도 가시고 기운이  낮다.

그림 동호회 빠졌다.

시간이 지나 컨디션이 좋아졌다.

고구마 줄거리를 먹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겠다.

따릉이 타고 가락시장을 향했다.

2만 원만쓰기로 현금들고 갔으나 역시 부족, 계좌이체를 했다.

싱싱한 고구마줄거리 ,노각,둥근호박,가지 득템.

홍로사과를  찾아 청과매장으로 씽씽.

홍로 득템.

딱딱이 복숭아를 싸게 준다고 해서 한봉지 득템.

요즘 딱딱이복숭아 쪄서 먹는  배워서 오늘도 몽땅 쪘다.

설탕도 안넣고 그냥그대로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쪄먹는다.

익혀 먹으니 속이 편하다.

고구마 줄거리를죽치고 앉아서 깠다.

오후반 라인댄스는 도저히 못할 듯 싶어 결석.

오늘 저녁은

찹쌀 죽,노각무침,고구마 줄거리 볶음 으로 엄청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담백하고 양념맛이 쎄지 않은 설렁설렁한 모양새의 경기도식 반찬을 남편 없을   맘껏  먹는 호사를 누린다.

남편의 식성과  식성이 많이 다르다.

남편이 전주 가고 혼자 있으면 시장가서 내가 좋아하는것 사다 내식으로 반찬하고싶은 의욕이마구 생긴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내일은 몸이 완전 가뿐해졌으면 좋겠다.

복숭아 조림

 

노각무침

 

고구마줄거리 볶음
요맘때 잠깐 먹을 수 있는 홍로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