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하루

동지가 머지 않았다.

ssunee 2023. 12. 10. 08:23

동지가 곧 다가온다.

겨울의 정점을 찍는 절기이나 냉기의 여파로 동지 후 한달여 뒤까지 추위는 절정인 듯하다.

'곧 봄이 오겠지' 하며 기분이 좋았는데 ......

올 여름 더위를 생각하면 겨울이 가고 어서어서 따뜻한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마음 속으로 꿀꺽 삼켜진다.

춥거나 포근하지만 공기 더럽거나.....

어떤것을 선택해도 이래저래 힘든 지구나날이다.

요즘 한낮 기온이 16도를 웃돈다.

바삭거리던 나무의 잎들이 다시 촉촉해졌다.

물이 오르고 있다.

마치 싹이 다시 돋을 듯이 말이다.

남한산성봉우리에 해가  올라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