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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봄날

나의하루

by ssunee 2008. 4.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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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갔는데 아직도 추워.봄나물도 두어차례 벌써 드셨거늘......

꽃이 지는데 꽃 어디없나 두리번거려.창너머 목련은 다 지고 상처만 남겼는데......

 

목련을 보노라면 찬란한 꽃을 피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꽃을 떨구는 비참한 모습은 아기를 출산한 에미의 모습 이기건 지건 전쟁터에서 돌아온 사병의 모습이다.

 

선생님을 잃고, 나도 지금 저 목련 나무마냥 지쳐있다.

내게 언제 봄이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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