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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고딩졸업날

나의하루

by ssunee 2012. 2. 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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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둘째 졸업날ᆞ갈 학교도 없이 졸업하게 되었다는 의미부여를 하며 혼자 눈시울을 적시며 천정으로 고개를 든다ᆞ큰애 때는 엄마는 대학 같지도 않은 학교 들어갔다고 우울증에 빠져 화가나서 아빠는 외국으로 일거리 찾느라 돌아다니고 졸업식을 혼자 보냈다ᆞ오늘보니 큰놈 많이 속상했겠고 미안하다ᆞ그래도 씩씩히 학교 잘 다니는게 기특하다ᆞ잘될거야ᆞ

작은놈 놀 줄도 모르고 공부만 하고 지낸 3년이 헛되게만 생각된다ᆞ에이 재수없는 생각 말자ᆞ재수있어! ㅎㅎㅎᆞ내년을 기약하며 지치지 말고 힘내서 목표대로 원하는 대학 가거라ᆞ

사진 팡팡터뜨리고 집으로 와서 삼겹살 푸지게 구워댔다ᆞ

정호야, 졸업축하한다 ♥

 

 

2.6

현재를 충실히 살게 되었다 언젠가부터ᆞ미래에대한 두려움을 껴안고살던 사람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턴가 미래에 대한 두렴이 사라지고 될대로 되라지로 바뀌었다ᆞ멋진 앞날을 기대하며 늘 현재는 고통스러워야만 하고 행복하고 달콤하면 절대 안되는 하루 하루를 보내왔지ᆞ그런데 어느날 문득 내겐 내일만이 있고 현재가 늘 없는게 보였다ᆞ그리고부터 지금을 살고있다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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