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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구내염

나의하루

by ssunee 2014. 9. 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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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저 바닥에서 기어나온 기분이 든다.

햇살이 더 좋고 일상이 아주 행복하다.

두달이 넘도록 입속 염증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 치료를 하고 있고 효과가 좋으니 더욱 안도하며 행복에 겹다.

지독한 괴로움속에서도 다 지나가리라를 주문 외듯이 외며 묵주를 돌리며 지나왔다.

매듭이 풀리려니 참 쉽게 풀린다.

동네 가정의학과 -동네 이비인후과-삼성병원 소화기내과-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동네 치과-서울대 이종호교수(구강암전문의)-송환희교수(구강내과)-고홍섭교수(구강내과).

두달 여 동안 병원 순례한 곳이다.

마지막으로 매듭을 풀어준 곳은 서울대병원이었다.

스테로이드제가글액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물론 지금도 염즘증발생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나 커지지 않고 소멸되는 신기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구멍이 5,6개가 나면 밥도 못 먹고 말도 못한다.내가 천벌을 받나보다 했다.

기적처럼 치료방법을 알게 된어 이었으니 이것이 내겐 기적같은 일이다. 밥을 먹을 수 있고 말을 할 수 있는것이 이렇게 행복하다는걸 사람들도 알려나.

성경에 나병 걸린 환자들이 예수님의 손길을 거쳐 피부병이 나은 것처럼 의사를 통해 내게 신의 손길을 주신 것 아닐까한다.

의학의 힘이 대단하다 생각되어지고 의사들에게, 의술에 고개 숙여진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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