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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나의하루

by ssunee 2016. 12. 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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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풍랑은 잦아들고

조용히 눈이 떠진다

몸은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다

세월을 많이 보낸 증거겠다

가만히 누워 새벽의 소리를 듣는다

어둠을 빛이 밀어내는 소리를 들어보자

눈 깜짝 하는 동안에 희미한 빛이 어둠을 밀어내고

서서히 밝아진다

지금은 더없이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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