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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하루

by ssunee 2025. 6. 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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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오늘이 하지.

시간이 빠르다.

내일부터 다시 낮이 짧아진다.

아직 끔찍한 더위를 맞이하지도 않았는데 겨울로 향해 가는 길목으로 들어서는기분이 드는 하지.

북쪽에서는 백야를 즐기는 날이라고 라디오에서 들었다.

밤을 짧게 보낸다는데 내게는 엄청 피로를 줄 듯 하다.

나는 어둠속으로 들어가 깊은 잠을 자줘야 개운하게 낮을 보낼수 있기때문이다.

60여 해를 넘게 살고보니 이제야 내몸이 그렇다는걸 알았다.

주말이라 승호네 부부가 잠시 다녀갔고,

정호는 밤늦게 제 숙소로 돌아간다고 시간을 재고 있다.

어제 오늘 비가오다가 흐리다가 하면서 통 해를 볼수가 없다.

덕분에 더위가 없어 감사함 가득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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