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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취업,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나의하루

by ssunee 2017. 10. 2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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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좋은일 나쁜일들이 수도 없이 번갈아 가며 온다.

우리집에 경사가 났다.

큰아들 승호가 취업한 것이다.

비록 작은 신문사이지만 아들에게 일터가 생긴것이다.

어려서부터 무작정 기자가 된다고 생각하고는 순리대로 한 방향으로 살아온 아이이다.

학교다니면서 비록 시험은 잘 못 보았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엔 엄청 적극적이고 삶에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인 아이였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하며 나름 애쓰며 살아왔다.

기성세대들의 충고, 이끌음보다 자기방식대로 살아가는 아이었다.

남편 말대로 평생 직장이 아니라 평생 직업을 찾은것이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잘 헤쳐나간 듯이 오늘의 결과가 말해준다.

이제 첫발을 사회에 내딛었으니 어떤 길이 펼쳐질지는 또 아들이 기대해야겠고 잘 헤쳐 나가리라 믿는다.

취업소식에 울먹이시는 할머니를 비롯 많은 어른들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고맙습니다!

울 아들 합격 시켜 준 사측에도 감사를 드린다.

참 좋은 사람 뽑으셨습니다.

나도 이제 젊은이에게 자리를 내 줘야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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